수의대동창회 김건호·신동국·민동수 자랑스러운 수의대인상

수의과대학동창회(회장 백영옥)가 9월 24일 관악캠퍼스 85동 스코필드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백영옥(81-88) 회장, 김민수(02-06) 교무부학장을 비롯해 동문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건호(70-74) 애농원 대표, 신동국(76-80) Animal Medical Clinic 원장, 민동수(81-85) 다비육종 대표가 제22회 자랑스러운 수의대인상을 받았다.

김건호 동문은 지난 40년간 한국 양돈 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했던 도드람의 시작과 중흥에 기여했으며, 수의사 출신으로 양돈 분야에 일가를 이뤄 후배 수의사의 진출에 롤 모델이 됐다. 2014년 제23대 수의대동창회 회장을 맡아 봉사하는 등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했다. 신동국 동문은 1985년부터 현직에 임하면서 재미 수의대동창회 회장을 포함 여러 임원을 두루 역임하면서 긴 시간 봉사했다. 또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43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26만5335달러를 지원하는 등 기부를 통해 수의사의 위상과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민동수 동문은 지난 30년간 우수한 종돈을 공급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보급해 한돈 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2012년 양돈연구회 회장 재임 땐 워크숍, 연구포럼, 세미나 등을 열어 한돈 산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양돈 기술을 널리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