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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호 2022년 2월] 뉴스 모교소식

미대 전통가마 30년 만에 철거 등 모교 단신

모교 단신

모교 단신


병원, 의료물품 비대면 심야배송 시작

모교 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최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동 내 의료 물품을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7시)에 비대면 배송하기 시작했다. 내원객이 붐비는 주간 시간대를 피해 의료물품을 공급함으로써 병동 내 코로나19 감염 전파의 위험을 줄인다는 취지다. 병원은 지난 5월 일부 병동에 심야배송을 시범 운영한 결과 주간 시간대 엘리베이터 혼잡도가 개선되고, 의료 물품 공급에 드는 원내 이동시간이 주간 대비 약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군 순직 조준우 학생 가족, 보상금 기부

2019년 모교 재학 중 군에 입대해 순직한 고 조준우(수리과학 17입) 일병의 가족이 지난해 12월 수리과학부에 장학금 기부를 약정했다. 조 일병은 지난해 국방부로부터 군 생활 중 업무 과중과 스트레스가 사망과 연관이 있음을 인정받아 순직 판정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유가족과 모교 동기들의 호소가 학내에 공론화되기도 했다. 조 일병의 어머니 강경화씨는 “모교 후배들이 아들 대신 수학자의 꿈을 이뤄주길 바란다”며 순직 보상금과 보훈 연금을 정기 기부한다고 밝혔다.


미대 전통가마 30년 만에 철거



관악캠퍼스 미대(52동)와 220동 사이에 있는 전통 가마(사진)가 철거된다. 1990년대 재학생들이 황토와 짚을 섞은 ‘망생이’를 쌓아 만든 이 가마는 장작을 때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기 가마가 생기면서 사용빈도가 줄었다. 가마가 있던 자리 일부는 소방차 진입이 가능하도록 도로를 조성하고 인근에 현대식 가마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대생들, 공학도 지망생 위한 책 출간

최근 모교 공대 학생단체 ‘공우’ 소속 재학생과 졸업생 34명이 공학도를 지망하는 청소년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책 ‘공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를 펴냈다. ‘공우’는 공대 내 우수학생을 선발해 이공계를 지망하는 전국 고교생에게 진로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그 경험을 활용해 중고교 시절 학습 경험과 학과 선택 이유, 공대 생활과 졸업 후 진로 등 이야기를 담았다.


음악대학 카카오톡 채널 개설

음악대학(학장 민은기)은 1월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악대학이 주관하는 콘서트 정보와 대학 소식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친구 또는 채팅 탭의 상단 검색창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검색해 추가할 수 있다.


환경대학원 ESG전문가과정 신설

ESG행복경제연구소와 모교 환경계획연구소가 주최하는 ‘ESG 전문가 과정’이 오는 3월 모교 환경대학원에 신설된다. ESG경영 역량 향상을 원하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환경(E) 분야에 대기과학·기후과학·환경경제 전문가, 사회(S) 분야에 도시계획·지역계획 전문가, 지배구조(G) 분야에 법학전문대학원 및 경영전문대학원 소속 전문가가 강연한다. 오는 2월 21일까지 모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