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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호 2020년 1월] 뉴스 모교소식

혈액서 줄기세포 채취기술 개발 등 모교 단신

의대 7년 학석사 연계과정 도입


의대 7년 학석사 연계과정 도입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은 올해부터 7년 과정의 학·석사 연계과정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에는 의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려면 학부 6년과 석사 2년을 합해 8년이 걸렸으며 주간에 전공의 수련을 받으면서 석사과정을 병행해야 했다. 연계과정을 도입해 전일제 석사과정으로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의사 과학자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학석사 연계과정은 의학과 석사정원의 30% 이내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최종 선발 

모교와 관악구가 지난 12월 30일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최종 선발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춘처럼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을 목표로 ‘서울대학교 OSCAR 관악 캠퍼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악캠퍼스 일대 대학동과 낙성대동에 거점 센터를 마련하고 모교의 인력과 기술력, 창업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2023년까지 4년간 최대 100억원의 시비를 지원받고 모교와 관악구가 각 105억원과 55억원의 예산을 추가 재원으로 투입한다.


빗물연구센터 ‘하늘물’ 전시회

중앙도서관(관장 김명환)과 빗물연구센터(센터장 한무영)는 오는 2월 29일까지 관정관 1층 관정갤러리에서 빗물연구센터의 활동상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 빗물연구센터는 2003년부터 빗물 활용 기술 개발과 인식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치며 남태평양 바누아투, 베트남 등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빗물 식수화 시설을 보급해왔다. 


혈액서 줄기세포 채취기술 개발

김효수(의학78-84)·양한모(의학95-99) 모교 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12년 연구 끝에 심장내막이 기원인 상위 줄기세포(CiMs)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채혈만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혈액 내 줄기세포가 골수에서만 유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늘로 골수를 찔러 줄기세포를 얻어 왔지만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말초혈액 10cc만으로 CiMS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 제대혈처럼 무제한 동결 보관해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