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개최된 이순테니스회(회장 류연수) 대회에서 김윤택(법학50-58)·장행훈(법학54-58) 동문조가 오랜 구력을 바탕으로 70세 이상 동문으로 이뤄진 A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0세 이상 B팀에서는 선수급의 기량을 보여준 류태형(식물60-65)·류연수(잠사67-71) 동문조가 1위를 차지했다.

모교 관악캠퍼스 경영대학 인근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A팀 5개조, B팀 5개조 총 20명의 동문이 참가해 테니스로 우의를 다졌다. 

A팀 우승을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한 김윤택 동문은 “무릎 연골이 닳긴 했지만 매일 20kg 이상 무게의 역기 들기와 등치기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조 장행훈 동문은 “매일 아침 앉았다 일어서기를 수십 차례 반복해 하체 건강을 다진다”고 말했다. 

본회에서는 이날 음료 및 기념품을 후원했다.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A팀 : 우승 김윤택·장행훈 동문, 2위 최명종(체육교육52-56)·양철학(화학59-65)동문, 3위 김경원(경제58-64)·한영성(천문기상59-63) 동문, 4위 홍성목(외교62-66)·홍명희(법학55-59) 동문, 5위 차재호(심리52-56)·이은방(약학55-59) 동문 .

B팀 : 우승 류태형·류연수 동문, 2위 신경철(행정64졸)·고광호(약학65-69) 동문, 3위 한인교(의학66-72)·장광훈(치의학70-76) 동문, 4위 최병갑(경제74-81)·조한유(행대원78-80) 동문, 5위 정기방(치의학63-69)·임병만(체육교육64-68) 동문. 

이순테니스회는 60세 이상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 친선 대회를 개최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