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동창회(회장 김재학 사진)는 지난 12월 1일 모교 관악캠퍼스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정기총회 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종호(대학원87-89) 기획부학장의 사회로 1부 정기총회가 진행됐고, 2부 송년만찬 및 축하행사 때는 개그맨 추대엽이 사회를 맡아 흥을 돋웠다.

김재학(기계공학66-70)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개교 70주년이어서 동창회장으로서 참석할 행사가 많았다”며 “지나간 70년 못지않게 앞으로 70년간 모교가 더욱 발전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명문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창회가 활발해지고 그 기반 위에 모교도 발전하는 길로 나아가리라 믿는다”면서 동문 모바일앱 설치를 권장했다. 김 회장은 모교와 동창회의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는 방법이자 동문 상호간 소통의 공간으로서 모바일앱을 만든 바 있다. 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협찬금 3,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공대는 2016년 한 해 동안 공학전문대학원 개원식, 우리가 닮고 싶은 공대인 흉상 제막식, 해동 아이디어팩토리 개관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해동 아이디어팩토리는 공대생뿐 아니라 서울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와서 자신이 떠올린 아이디어를 실제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본회 임광수(기계공학48-52) 명예회장, 이건우(기계공학74-78) 공대 학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으며, 만찬 중 사회자의 진행으로 팔씨름 대회가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