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동창회
1회 동문의 날 100여 명 참석…동창회 재건 터 닦았다



10월 28일 열린 공대동창회 동문의 날 행사에 참가한 동문들이 정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공과대학동창회(회장 정진섭)가 10월 28일 관악캠퍼스 39동 B103호에서 2023 서울공대 동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서울공대 동문의 날은 매년 이맘때 열리는 등산대회 대신 임시총회를 겸해 개최됐으며 동문들에겐 관악캠퍼스 투어를, 동문 자녀들에겐 공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정진섭(산업공학75-79) 회장, 홍유석(산업공학84-88) 학장을 비롯해 동문과 가족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캠퍼스 투어 코스는 39동 공대 본부에서 시작해 자하연, 음대·미대, 대운동장, 미술관, 정문 등 학교 곳곳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관악산 둘레길을 포함한 2시간 코스로 짜였고 공학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공대를 소개하고 동문 자녀들이 직접 태양광 로봇을 만들어 보는 등 알차게 꾸려졌다.

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4년 동안 동창회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전담 직원도 없고, 실무를 담당할 운영위원도 사업을 추진할 예산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하나씩 하나씩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하면서 동문들의 관심과 응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