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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호 2016년 10월] 문화 공연안내

극작가 배삼식 동문 극본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패망한 트로이 여인들이 겪은 몇 시간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11월 11∼20일




극작가 배삼식(인류89-96·사진) 동문이 극본을 맡은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이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에우리피데스의 동명 비극을 원작으로 스파르타와 그리스 연합군 간 전쟁에서 트로이가 패망한 날 트로이의 모든 여인이 그리스에 노예로 끌려가기 직전 몇 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극이다. 맛깔스런 언어에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는 배 동문의 극본은 물론 연출에 싱가포르 연출가 옹켕센, 작창에 안숙선 명인, 음악감독에 천재 뮤지션 정재일 등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 동문은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문의 : 국립창극단 02-2280-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