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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호 2016년 3월] 뉴스 기획

20대 총선 모교 학부 출신 예비후보

전국에 걸쳐 226명 도전장… “선후배·동기 중에 누가 당선될까”

법대 출신 71명… 압도적 1위

서울 강서을·경기 성남분당갑  한 지역구 놓고 4명이 ‘격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총동창신문 편집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모교 학부 출신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2016년 2월 19일 현재)을 중앙선관위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에 걸쳐 총 22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법학과 출신이 그중 40명으로 가장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법학과에 이어 정치학과 17명, 공법학과 16명으로 뒤를 이었고, 농업교육과 출신도 5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법학·공학·사법·행정 등 법과대학 출신이 70명을 넘어 타 학과 출신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 종로구에 등록한 박 진(법학74-78), 정인봉(법학71-75) 예비후보 동문을 비롯해 전국 다수의 지역구에서 서울대 동문 간 대결이 다수 눈에 띈다. 특히 서울 강서구을과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서는 서울대 학부 출신 예비후보자가 네 명이나 된다. 


단수 추천, 우선 추천, 전략 공천 및 2월 19일 이후 후보 등록한 일부 동문은 조사 대상에서 빠졌음을 밝힌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