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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호 2015년 7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GLP동창회 권오성 회장 “국제대학원 재학생 지원하겠다”

국제대학원 글로벌리더십과정


비바스포츠 대표


국제대학원 글로벌리더십과정(GLP)동창회는 지난 3월 비바스포츠 권오성(2) 대표를 신임회장에 선임했다. 624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비바빌딩에서 권 회장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인터뷰에 앞서 권 회장은 동창회 사무실은 어디인지, 회보제작과정은 어떤지, 특별과정 회원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등 총동창회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각종 매체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해봤던 권 회장은 역시나 던지는 질문마다 막힘없는 답변을 쏟아냈다.

 

GLP동창회는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동창회 중 하나다. 사무국도 따로 갖고 있고 매월 정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차기 기수를 모집할 때도 항상 정원이 넘치고 있다.

 

제가 취임하고 나서 더 많은 참여를 해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행사도 많이 늘었고, 얼마 전 골프대회도 인원이 초과 돼서 제한을 두기도 했습니다.”

 

동창회의 자랑 중 하나가 ‘GLP동창회 애플리케이션이다. 단순한 명부 역할을 넘어 전 동문들의 현황과 동창회 활동내용, 공지 등을 앱 하나로 통합해 네트워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창회는 최근 국제대학원생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오는 99일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방문해 장학금 전달 및 격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11월에는 국내 석학을 모시는 명사 초청 특강에 이어령(국문52-56) 중앙일보 고문을 모셔 동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많은 계획을 갖고 있고 그 과정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동창회장 임기 1년은 조금 아쉽지 않을까.

“1년이 조금 짧다고는 생각하지만, 동창회장 자리는 권력을 갖는 자리가 아닙니다. 동문들이 순환봉사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여러 조직의 단체장을 지내봤지만, 동창회장이 가장 어려운 자리라고 말한다.

광범위하게 분포돼있는 사회리더들에게 어떻게 하면 동문의식을 고취시키고 소속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게끔 동기를 제공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동창회의 핵심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스포츠용품기업 대표는 어떤 운동을 추천할까. 권 회장은 자전거 타기를 권했다.

자전거는 작은 안장 위에 사람이 앉아야 하잖아요? 비뚤게 앉아서는 설 수가 없기 때문에 절로 자세가 똑바르게 됩니다. 자세교정뿐만 아니라 하체발달에도 탁월합니다.”

 

1989년에 설립된 비바스포츠는 스포츠용품 전문 제조 및 수출입 기업으로 중국에 99(3만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아타이거즈 야구팀, 인천 전자랜드 농구팀, 광주 상무 축구팀을 후원하고 있다.

권 회장은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세계스포츠산업연맹 아시아지역 대표 등을 맡고 있다. <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