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호 2019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운동해 몸 만들고, 장학금도 받고
제9회 서울대 체육인의 밤
운동해 몸 만들고, 장학금도 받고
제9회 서울대 체육인의 밤
‘제9회 서울대학교 체육인의 밤’이 지난 11월 28일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39개 운동부 재학생과 졸업생, 전현직 지도교수 및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그 우승팀 멤버도 특별 초청을 받아 장내를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체육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축사에 나선 홍기현 교육부총장이 “서울대학교, 스포츠진흥원, 스포츠정신”을 외치는 것에 맞춰 참석자들이 만세를 외치며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김선진 스포츠진흥원장은 환영사에서 “서울대 운동부는 공부하면서 운동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많은 대학 운동부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리더가 자라나고 있음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서 인(체육교육00-04) MBC 아나운서와 오정연(체육교육01-04) 아나운서 또한 “운동부 활동을 할 때는 힘들었지만 참을성을 키운 게 사회생활 하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1월 28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모범 운동부원 9명에게 본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최우수운동부에 축구부가 선정돼 상장과 본회가 지원한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야구부와 유도부가 우수운동부로 뽑혔다. 모범운동부원을 수상한 9명에게는 본회가 후원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모범운동부원 대표로 소감을 전한 야구부 이정호 선수는 “취업난 시대에 운동부에 집중하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운동부 생활 동안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을 성취한다면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모교 응원단과 무용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스포츠 의류와 용품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