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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호 2017년 1월] 기고 사진

이오봉 동문 사진 "희망의 해야 솟아라"

추웠던 동산 숲속 밝히는 태양, 밝고 충만한 새해 열어


희망의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붉은 해야 솟아라. 어둠을 살라먹고 붉은 해야 솟아라. 밤과 낮이 바뀌는 순간. 신비하고 장엄한 둥근 해가 어둡고 추웠던 동산의 숲 속을 밝히면서 얼굴을 내민다. 지난날의 고난을 불사르고 모두가 바라는 밝고 충만한 세상을 여는 새해다.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겠다. 캐논 카메라 5D mark lll에 PL(편광)필터가 달린 400mm 망원렌즈를 끼고 순간마다 표정을 달리하는 아침 해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글=이오봉(교육61-70) 전 조선일보 출판사진부장 및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