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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호 2016년 2월] 문화 전시안내

김덕용 동문·전병현 작가 2인전

서울 갤러리조은에서 2월 26일까지


김덕용·전병현 작가 2인전

서울 갤러리조은에서 226일까지




김덕용, 귀안, 80×91cm, 나무에 자개 혼합기법, 2015



서양화가 김덕용(동양화81-88) 동문이 전병현 작가와 함께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 공동전시회를 연다.


자기 고유의 작업 방식을 고수해온 두 작가는 ‘기억 속에 피어난 白花, 봄날 오는가’를 제목으로 한 이 전시에서 각기 다른 ‘결’로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다.





김덕용, 달을 담다, 94×85cm, 나무에 단청기법, 2015



김 동문은 자연의 결 그대로를 간직한 나무를 다듬고 파서 그 위에 단청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자개 등 오브제를 붙여 특유의 질감과 감성을 표현해왔다. 어머니와 누나, 달항아리, 대숲, 고택, 한복을 입은 여인 등 추억 어린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병현 작가는 물에 불린 전통 한지 재료 닥죽을 부조로 빚어 캔버스에 붙이는 작업 과정을 통해 두터운 마티에르(질감)와 입체감이 각별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김 동문은 모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박수근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스위스한국대사관, 외교부, 아부다비 관광문화청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한국적 소재의 독창적 표현으로 소더비와 크리스티에서 주목하는 두 작가의 신작 등 4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문의 : 갤러리조은 02-790-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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