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대학원동창회
1회 학술포럼 개최…연구대상 시상 계획도



10월 30일 보건대학원동창회 제1회 학술포럼에 참석한 동문 80여 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보건대학원동창회(회장 권혁한)가 10월 30일 관악캠퍼스 221동 113호에서 제1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보건대학원동창회 학술포럼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모교 보건대학원 동문들이 큰 역할을 했던 것에 발맞춰 동창회도 격에 맞는 학술적 정신을 담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권혁한(보대원75-77)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창회가 동문 전문가들이 교감하는 장이자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본격적인 학술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는 중지를 모아 첫 학술 포럼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세계 3대 보건학원으로 수직 상승 했다며 정효지(식품영양81-85·보대원87-89)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한 모교 교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학술포럼이 동문 상호간의 가교 역할과 동창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대학원 학술포럼은 향후 춘계와 추계, 연 2회 개최될 예정이며 발표자들 가운데 훌륭한 연구 발표를 한 동문을 선정해 연말 총회에서 연구 대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정효지 원장은 축사에서 “보건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은 물론 특별과정동창회까지 힘을 합쳐 국내외 보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포럼은 동문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김춘진(HPM 4기·AMPFRI 25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승섭(보대원06-08) 모교 보건대학원 교수, 김재운(HPM 40기) 연성대 경찰경호보안과 교수, 오한진(HPM 31기·AMPFRI 33기) 을지대 가정의학과 교수, 안선영(보건사회복지정책과정 21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위원, 강혁주(AMPFRI 45기) 잇츠굿 대표가 각각 기후 위기와 저탄소 식생활, 노동과 건강, 의료사각지대의 고독사, 남녀간의 감성 차이와 수명 차이,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의 법적 책임, 국내 요식업 프랜차이즈의 현주소와 향후 5년간의 방향성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