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77호 2017년 12월] 뉴스 지부소식

호주총동창회 노정언 신임회장 선출

멜버른·시드니 등서 160여명 활동

호주총동창회
노정언 신임회장 선출, 멜버른·시드니 등서 160여명 활동


호주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류병수 전임회장(오른쪽)이 노정언 신임회장에게 동창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호주총동창회(회장 류병수)가 지난 11월 26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에 노정언(지리65-69)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노 신임회장은 1969년 모교 졸업 후 ROTC 7기로 임관, 육군공병 중위로 제대했으며 선일무역 일본상사 주재원을 역임했다. 1992년 아내와 세 딸을 데리고 호주로 이민 왔으며 호주연합교단 한인노회장, 시드니성시화운동 본부장, 아이오나 콜럼바대학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는 중년층 교양강좌 모임인 대한문화교실의 회장으로 봉사 중이다.

노 회장은 인사말에서 “멜버른에 등록된 동문이 40명, 퀸스랜드 브리스베인에서 정기적 모임을 갖는 동문이 10여 명, 그 외 캔버라, 타스마니아, 퍼스 아델라이드 등 많은 도시에 서울대 동문이 살고 있다”며 “이들을 연결시키는 네트워크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서정화 본회 회장의 특사로 공대식(기계공학56-60) 전 부회장이 김장영 비서실장과 함께 참석했다.

공 전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서 회장은 “호주가 6·25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서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피를 흘리며 싸웠을 때, 양국은 자유와 평화를 위한 이상을 공유하며 친교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렇듯 우리나라와 호주의 혈맹관계를 강조한 데 이어 그는 “여전히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며 호주동창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정화 회장은 호주동창회 초대회장인 류병수(생물교육68-76) 전 회장의 노고도 잊지 않았다. 서 회장은 류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이기선(체육교육77-81)·박윤식(지구과학교육99-03) 동문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