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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호 2017년 2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정치외교학부동창회 동창회 20주년 기념식에 폭설 헤치고 120여 동문 참석

정기총회 겸 설립 20주년 기념식, 반기문 전 전 UN사무총장 참석


정치외교학부동창회

동창회 20주년 기념…폭설 헤치고 120여 동문 참석


지난 1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치외교학부동창회(회장 이규형) 정기총회 겸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급작스런 강추위와 행사 전날 밤 폭설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의 동문들이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규형(외교70-74)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설립에서 20주년을 맞는 오늘까지 원로 선배들이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그러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김상하(정치45-49)·구범모(정치52-56) 고문에게 감사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우수상을 제정, 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는 재학생 두 명에게 장학금 22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와 같은 행사가 “동창회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규형 정치외교학부동창회 회장(앞줄 왼쪽 넷째)과 이형균 본회 부회장(셋째) 등 정기총회 겸 설립 2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반 전 총장은 “UN사무총장으로 재직한 지난 10년 동안 우리 국민과 동문 여러분들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인간 존엄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역대 어느 사무총장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 대한 공과는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