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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호 2016년 5월] 뉴스 본회소식

“희생·헌신하는 회장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제163차 상임이사회 겸 회장단 상견례


“희생·헌신하는 회장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제163차 상임이사회 겸 회장단 상견례


고문 13명 만장일치 재추대
“여러분이 서울대의 얼굴”




지난 5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제163차 상임이사회 겸 제26대 회장단 상견례가 열렸다.



본회는 지난 5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제16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제26대 회장단 구성 이후 첫 회의이자 새 회장단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이사회는 본회 서정화 회장과 김영호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제26대 부회장단과 감사 등 8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26대 고문 추대 관련 안건을 상정하고 전임 회장단 고문 14명 중 고 김영삼 전 고문을 제외한 13명의 고문을 재추대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26대 고문에 권이혁(의학41-47)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백낙환(의학44-51) 전 인제학원 이사장, 하영기(정치44-48) 전 한국은행 총재, 김상하(정치45-49) 삼양사 회장, 강신호(의학46-52)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김종필(사회교육46입) 전 국무총리, 백문기(조소46-50)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조필제(조선항공공학46-50) 세양주택 회장, 김재순(경제47-52) 샘터사 고문, 이현재(경제48-53) 전 국무총리, 정원식(교육48-54) 전 국무총리, 김덕주(법학52-56) 동남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어령(국문52-56) 중앙일보 고문 등을 추대했다.


서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서울대 동문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이 네트워크가 착실히 이뤄지도록 서로 유대감을 갖고 의논하시고 저에게 많은 지침을 주셔야 제가 임무를 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쪼록 시간이 걸리시더라도 의논하신 결과를 제게 지시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상임이사회 말미에 류연수(잠사67-71)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총회에 직접 참여했다”면서 “당시 1,000명 정도의 회원이 참석해 임원선임절차가 진행됐는데 서정화 회장님 혼자 추천을 받으셨고 다른 분은 추천이 없었다. 의결 과정에서도 다른 이의사항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한 뒤 이를 계기로 우리가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서 회장을 중심으로 동창회 발전에 함께 기여하자고 제의했고 모든 참석자들이 박수로써 뜻을 같이했다.


이어진 오찬에서 여러 부회장들의 건배 제의에 이어 정세욱(법학56-60) 부회장이 새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하며 칸초네 ‘for the first time’을 열창했다.


박희백(의학51-57) 부회장은 “부회장으로 오래 지냈지만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이사회는 처음으로, 이런 부회장단에서 무슨 일이든지 하면 못 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모교와 동창회를 위해서 뭘 하면 좋을지 한번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또 참석자 중 최연소인 전용주(경영86-90) 부회장이 “훌륭한 대선배님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 영광이며 좀 더 젊고 활발한 총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헌신하겠다”고 말했다.<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