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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호 2024년 3월] 뉴스 모교소식

학부·대학원생 7494명 입학



학부·대학원생 7494명 입학

학부생 3845명, 대학원생 3649명 등 총 7494명의 신입생이 2월 29일 모교에 입학했다. 이날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입학식엔 신입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모교 유홍림(정치80-84) 총장, 권오현(전기공학71-75) 이사장, 본회 김종섭(사회사업66-70)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홍림 총장은 “서울대에 재직한 30년 동안 확인한 사실 중 하나는 대학 생활에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여러분 스스로 각자의 답을 찾아가야 한다. 신중하게 판단하되 과감하게 행동에 옮기라”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훌륭한 발상이라도 다른 사람의 공감과 협력을 끌어내지 못하면 현실에서 빛을 발할 수 없다”며 소통과 협업 능력을 강조하면서 “서울대가 미리 정해진 길을 알려주기보단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미술대학 24학번 임지현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고 있다.


김종섭 회장은 “3분의 1만 공부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친구 사귀고 이성 친구도 사귀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젊은이들이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는 세태를 짚으면서 “서울대인이라면 부모님께 그런 걱정 끼치지 말고 늦지 않게 좋은 짝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사회공헌단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세계의 어려운 현장에 가서 그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노력을 해보라”고 덧붙였다.

나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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