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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호 2023년 2월] 뉴스 지부소식

대구경북지부 3년 만에 신년교례회, 이종훈 회장 취임


대구경북지부

3년 만에 신년교례회, 이종훈 회장 취임




대구경북지부(회장 이호용)는 2월 8일 대구 수성구 아현정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동문 70여 명을 비롯해 본회에서 이승무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이종훈(무역81-85·아래 사진) 에이스나노켐 대표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이 회장은 1999년 에이스나노켐을 설립, 반도체 연마제인 슬러리를 국산화해 국내외 반도체 및 실리콘웨이퍼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경북 경산과 영천에 공장을 뒀으며 2022년 제59회 무역의날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앞서 1월 9일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첫 80년대 학번 회장인 이 회장은 “30년 전 청년관악회라는 동창회 주니어 모임을 만들었는데 이제 환갑들이 다 됐다. 이제 2000년대 이후 학번 후배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드는 일을 해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창회는 지난해 10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3년 만에 열린 신년 행사인 만큼 동문들은 여느 때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최연소 학번으로 곽현지(의류04-11) 동문이 처음 참석해 환영을 받았다. 곽 동문은 “선배님들을 뵈니 공간은 대구지만 관악에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한 이호용(산업공학79-83) 회장과 이정진(전기공학95-00)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2부에선 최경진(의학68-74)·정용철(산업공학69-73)·석정엽(성악08-12) 동문이 성악 공연을 펼쳤다. 행사를 위해 이종훈 신임 회장이 500만원, 이호용 직전 회장이 300만원, 최경진(의학68-74) 고문이 100만원, 정용철 동문이 100만원과 저서 ‘손에 손 잡고’, 이정진 동문이 경품을 후원했다. 본회에서도 기념품을 협찬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