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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호 2019년 1월] 뉴스 모교소식

이태우 교수팀, 빛에 반응하는 인공신경 개발

모교 창의선도신진연구자사업 지원도 받아

이태우 교수팀, 빛에 반응하는 인공신경 개발


최근 이태우 모교 재료공학부 교수가 최근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빛에 반응하는 인공신경을 개발했다. 생물체의 감각과 운동신경 기능을 가지고 실제 근육과 동일한 원리로 움직이는 인공신경이다. 생물체의 독특한 구조와 기능을 모방하는 생체모사 공학 분야 연구로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핵심 기술에 해당한다. 

연구팀이 구현한 인공 감각·운동 신경은 빛에 반응해서 인공근육을 제어한다. 인체의 빛 수용체를 따라한 광센서와 생체 시냅스를 모사한 신축성 유기 나노선 인공 시냅스, 생체 근육섬유를 모사하는 고분자 장치로 구성됐다. 광센서에서 받은 신호로 인공 근육섬유를 자극하면 생체 근육이 수축하는 원리를 모사해 인공 근육섬유의 수축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원리로 광무선 통신을 이용한 사람과 로봇 간의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도 제시했다. 

이태우 교수는 “저전력, 자가발전으로 구동되는 신축성 인공 감각·운동 신경은 가까운 미래에 생물체처럼 행동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며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과 같은 질환을 완화하거나 치료하는 보철 장치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연구는 본회가 지원하는 모교 창의선도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일부 받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