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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호 2018년 8월] 뉴스 모교소식

사진으로 보는 그때와 오늘 ⑨ 여름 봉사 활동

농활에서 해외봉사활동으로


사진으로 보는 그때와 오늘 ⑨ 여름 봉사 활동



1974년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 하계 농활 풍경 사진=모교 홈페이지


2017년 서울대총학생회 주최로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농민학생연대활동 모습

사진=총학생회



여름방학이 되면 대학생들은 전국의 논밭에서 일꾼으로 변신해 구슬땀을 흘렸다. ‘농활'로 불리는 농민학생연대활동이다. 1980년대 절정기였던 농활은 대학생이 농촌사회를 경험하고 농민의 문제를 몸으로 체득하는 집단적이고 의식적인 활동이었다.


90년대 후반부터 농촌 아닌 곳으로 눈을 돌리는 대학생이 많아졌다. 탈정치와 농촌 축소의 영향을 받았고 농활을 대체하는 활동도 다양해졌다. 교육소외지역에서 교육봉사를 펼치거나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가 각광받고 있다. 한편으론 농촌이 처한 사회적 문제와 연대하며 일손을 돕는 전통적인 농활도 계속 이어진다. 모교 총학생회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충북 옥천 등지에서 농활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