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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호 2016년 4월] 뉴스 본회소식

동창회가 졸업생 해외취업 돕는다

해피텔 채용설명회 개최


유민혜 해피텔 디렉터가 모교 경력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채용설명회에서 호주 취업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창회가 졸업생 해외취업 돕는다

류병수 호주동창회장 글로벌회사 해피텔
모교 경력개발센터서 채용설명회도 개최



총동창회가 해외 각국에 총동창회를 설립한 지 1년도 안 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인 해피텔이 모교 경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 것. 해피텔은 류병수(생물교육68-76) 호주총동창회장이 호주에서 설립, 육성한 스마트폰 수리 및 악세사리 제작판매 업체로서 현재 호주 각지에 70여 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해피텔은 총 33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올 상반기 미국에도 진출해 7∼8개의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으로부터 입점을 권유받고 있을 정도로 전망이 밝다.
이와 같이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신규 인력을 대폭 충원할 계획이며, 이왕이면 같은 한국인 그 중에서도 모교 후배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5일에 개최된 채용 설명회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명의 재학생이 행사장을 찾았다. 참가자 수는 비교적 적었지만 해피텔에 대한 관심만큼은 뜨거워, 애초 1시간으로 계획된 설명회가 학생들의 질의응답으로 인해 20분 초과돼 진행됐다.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는 만큼 학생들의 주관심사는 호주 지역에서의 안착이었다. 이에 대해 오대환 테크니컬 매니저는 “처음 옮겨 와서 3주 간의 생활비만 있으면 얼마든지 생활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나아가 “해피텔에서 주거지 소개와 업무 트레이닝, 즉 호주 안착과 직업 훈련 양쪽 측면에서 돕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 또 오 매니저는 “호주에서는 일한 만큼 휴가를 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상해 때문이 아니라 단지 업무가 적성에 안 맞아 일을 쉰다 해도 나라에서 생활보조금이 나온다”며 ‘선진국 복지 혜택’을 호주 취업의 장점으로 꼽았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