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호 2016년 2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모금캠페인 5개월만에 목표 초과 달성
2백74명 98억원 후원
모교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모금캠페인
2백74명 98억원 후원…5개월만에 목표 달성
모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시행한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모금캠페인이 출범 5개월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지난해 9월 1일 시작한 모금캠페인은 모교 저소득층 학생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선한 인재 장학금’을 조성하고자 ‘선한’, ‘인재’, ‘장학’의 세 팀으로 나눠 기부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올해 2월까지 캠페인을 진행해 각 팀당 70명씩 총 2백10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1월까지 2백74명의 기부자가 참여하며 모금액 98억원을 달성했다.(2월 1일 기준)
이어달리기의 꽃인 결승주자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가장 먼저 ‘장학’팀 70번째 주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버나드 에거(Bernhard Egger 대학원03-08) 공과대학 교수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초의 모교 외국인 보직교수로서 외국인 교수·학생과 학교 사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온 버나드 교수는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재’팀에서는 미국 시애틀에 거주중인 고광선(토목공학57-61) 동문이 먼 거리에서도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70번째 주자로 참여했으며, ‘선한’팀은 주경숙(법학72-76) 동문의 어머니 홍계수 마리아 씨가 70번째 기부 바톤을 이어받았다. 홍계수 마리아 씨는 모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금을 쾌척해왔다.
모교는 모든 팀의 주자가 완주했지만 올해 2월까지 모금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소액모금 캠페인을 추진해 ‘선한 인재 장학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되는 생활비 장학금은 가계소득 1분위 이하(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학생 7백50여 명 전원에게 매월 30만원씩 지급된다.
금액과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모교 발전기금 홈페이지·이메일·우편·전화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후원자에게는 서울대 물병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문의 : 모교 발전기금 02-871-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