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과정(AMP)동창회(회장 이경수)가 4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에서 정기총회 및 자랑스러운 교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윤철주(64기) 우리엔터프라이즈 회장이 제26대 동창회장에 선임됐다.

우리엔터프라이즈의 이전 상호는 우리조명, 장수램프로 유명하다. 2020년 기준 2조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한국을 넘어 중국, 베트남으로 사업장을 넓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선구자로 발돋움했다. 윤 회장은 세상의 모든 곳에 빛을 밝힌다는 뜻의 ‘샤인프로젝트’ 취지하에 울릉도와 페루에 태양열 패널과 LED조명의 설치를 지원했으며, 독도 사랑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9년엔 특수조명과 배양액을 기반한 ‘실증실험 식물공장’을 완공하고, 약용식물 배양과 수확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 자랑스러운 교수상은 이동기(경영76-80) 경영학과 교수가 받았다. 이 교수는 뉴욕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모교 경영대 교무부학장, 듀크대 경영대학원 교환교수, 한국국제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대전환기의 한국기업 혁신 성장’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통합적 협상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