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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호 2022년 2월] 뉴스 모교소식

관악S밸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서울대·신림·낙성지구 구성


관악S밸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모교와 관악구, KT 등 민간 기업이 협력해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에 조성하는 벤처창업 클러스터 ‘관악S밸리’가 1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2000년부터 벤처기업이 집적된 지역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해 각종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구로 지정되려면 해당 지역에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 하고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교육, 통신, 금융 등 기반시설을 충족해야 한다. 벤처촉진지구 내 벤처기업은 재산세와 취득세를 37.5% 감면받고,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을 면제받는다.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교육컨설팅 등도 지원받게 된다.

모교는 2020년부터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관악S밸리를 조성해왔다. 이번에 지정된 ‘관악S밸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지정면적 0.67㎢로 서울대지구와 낙성벤처밸리지구, 신림창업밸리지구를 아우른다. IT,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중소기업 595개사(벤처 124개사)와 각종 연구시설이 입주했다.

관악캠퍼스가 포함된 서울대지구는 모교 기술지주회사와 공학컨설팅 센터 등 벤처·창업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고 공대와 연구동 중심으로 학생·교수 창업이 활발해 창업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과거 고시촌이자 녹두거리 일대인 신림지구에는 모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창업지원시설 ‘창업 히어로’ 5개소를 마련했다. 입주 비용이 저렴해 모교 재학생과 동문이 설립한 스타트업도 다수 입주했다. KT와 KB금융그룹 등 기업도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구축했고, 오는 5월엔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이 개통해 접근성도 높아진다.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을 잇는 낙성지구는 낙성벤처창업센터와 서울창업센터관악 등 창업거점 시설이 들어섰다.

관악구는 앞으로 관악S밸리 내에 창업 인프라를 추가 조성하고, 200억원 규모 창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창업 기업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교는 기술컨설팅 지원을 통해 벤처·창업기업이 기술 개발 중 겪는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