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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호 2021년 9월] 뉴스 모교소식

SNU홀딩스 이사장에 권오현 동문

자체 수익사업 관리로 재정자립도 제고
 
SNU홀딩스 이사장에 권오현 동문




모교가 수익사업 관리를 위해 지난 2월 설립한 지주회사 SNU홀딩스의 이사회 구성이 완료됐다. 모교는 초대 이사장에 권오현(전기공학71-75·사진) 삼성전자 상임고문을 선임하고, 산업과 벤처, 투자, 법률에 정통한 외부 전문가와 학내 인사로 7명의 이사진을 꾸렸다.  

이사진 중 외부 인사로는 오종남(행정70-75)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송은강(계산통계82-86) 벤처캐피털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박태현(사법90-94) MBK파트너스 대표, CEO를 맡게 될 서동규(경영84-91) 전 삼일PwC회계법인 부문 대표가 참여했다. 학내 인사로는 김용진(의학88-92) 기획처장, 강준호(체육교육86-90) 전 기획처장이 참여한다. 

SNU홀딩스는 자체 수익사업과 재산관리, 투자 등을 통해 모교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지난해 기준 모교 재정 중 정부 출연금·등록금·수익사업 비중은 60 대 26 대 14로 해외대학에 비하면 재정 규모도 작고 재정자립도도 낮아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었다. 

SNU홀딩스는 자회사 SNU벤처스를 통해 교원 창업 기업이 모교에 의무 양도하는 지분(5%)을 관리하고 자금을 지원한다. 또 학내 특허 관리, 평창·시흥 등 캠퍼스 인근 용지 매입을 통한 부동산 투자, 개발 등 수익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13~14%인 수익사업 수입의 비중을 10년 내에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