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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호 2023년 7월] 뉴스 모교소식

이영술 대표, 2대째 모교 병원에 총 75억 기부


이영술 대표, 2대째 모교 병원에 총 75억 기부




이영술 경일빌딩 대표(사진)가 6월 20일 모교 병원에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이영술씨는 생전 모교 병원에 23억원을 후원한 모친 고 김용칠 여사에 이어 2대째 모교 병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비롯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 25억원, 고 김용칠 어워드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 15억원, 내과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 15억원, 간호사 교육연수 기금 10억원 등 모자가 함께 모교 병원에 기부한 금액이 총 75억원에 이른다. 틈틈이 코로나19 시기 교직원을 위한 격려 후원금,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지원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용칠씨는 생전 자식들에게 늘 절약하고 나누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묵묵히 어려운 길을 걷는 인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5년 김씨가 작고한 후로 이용술씨가 기부를 계속하며 의료 인재 양성의 뜻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모교 병원에서 매년 선발하는 우수 전공의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씨는 “이번 후원으로 더 많은 전공의가 해외 선진 의료시스템을 경험해 생명을 살리는 훌륭한 외과 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