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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호 2019년 7월] 뉴스 모교소식

후문 바로 옆 1000여 명 보금자리 외국인 기숙사 완공

외국인과 한국 학생 함께 입주

후문 바로 옆 1000여 명 보금자리 외국인 기숙사 완공


외국인 및 내국인 1,000명이 거주하게 될 글로벌학생생활관의 전경 모습.



2017년 3월 착공한 글로벌학생생활관이 지난 7월 15일 2년 4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관악캠퍼스 후문 인근에 세워진 글로벌학생생활관은 3개동(915∼917동)으로 구성되며 1,000여 명의 외국인 및 내국인 학생을 수용한다. 7월 22일부터 학생 입주 신청을 받아 2학기면 식당, 상점 입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관악사 노유선(식물85-89 모교 생명과학부 교수) 관장은 “외국인, 한국 학생 모두 함께 지내길 원해 외국인 6, 내국인 4의 비율로 입주자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올 가을 학기에 등록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대부분 이곳에 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관악사에 거주하는 학생은 약 4,800명으로 글로벌학생생활관이 들어섬에 따라 전체 수용인원은 5,800명으로 늘어난다. 재학생(2만8,000명)의 20%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셈이다.

서울대 통계연보(2018년 4월 기준)에 따르면 외국인 학생은 학사 197명, 석사 774명, 석박사통합 69명, 박사학위 과정 283명 총 1,323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학생 국적은 중국, 미국, 캐나다, 베트남, 몽골 순으로 많다. 외국인 학생은 정원외로, 각 단과대학이 자체적으로 정원대비 10% 선에서 선발하고 있다.

공식 준공 기념행사는 9월 초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