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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호 2019년 4월] 뉴스 모교소식

‘100% 채용보장’ 반도체학부 생길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정부 추진

‘100% 채용보장’ 반도체학부 생길까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모교에 채용 보장형 계약학과 형태의 4년제 반도체 학부 설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을 강조하면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한 학년당 100여 명 규모로 기업이 장학금과 학과 운영비 등을 지급하며 졸업 후엔 100% 해당 기업 채용을 보장하는 학과다. 성균관대는 삼성전자와 2006년부터 계약학과 형태의 반도체 학부를 운영 중이다. 

모교에 채용 전제로 한 계약학과를 세우려면 학부장 회의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이사회 결의도 거쳐야 한다. 이에 최근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들이 학교 측에 반도체 학과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교 외에는 카이스트와 UNIST 등이 학과 설립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