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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호 2017년 12월] 뉴스 본회소식

경제학부동문회 ‘후원의 밤’서 국가경제혁신센터 건립 지원

경제학부의 첫 후원 행사, 동문 후원금으로 국가 경제현안, 정책 연구 센터 만들기로

경제학부동문회
‘후원의 밤’서 국가경제혁신센터 건립 지원


지난 11월 13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후원의 밤’ 행사에 변형윤 모교 명예교수, 조 순 전 부총리,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등 동문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학부는 동문들로부터 후원금을 모아 우석경제관 설립 등에 쓸 계획이다.



모교 경제학부(학부장 류근관)는 지난 11월 13일 국가 경제현안과 정책방향을 연구하는 ‘국가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의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모교 경제학부 출신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변형윤(경제45-51) 모교 명예교수, 조 순(상학46-49) 전 부총리, 이현재(경제48-53) 전 국무총리, 성기학(무역66-70) 영원무역 회장, 이종기(경영69-73) 상영무역 회장 등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분투하는 후진들을 격려했다. 변형윤 명예교수는 경제 이론을 넘어 현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조 순 전 부총리는 국가를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이현재 전 총리는 세계적인 연구로 이어나갈 열정을 강조했다.

이날 모임은 경제학부의 첫 후원 행사다. 이정민(국제경제90-96) 모교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경제가 저성장·고령화·양극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와 함께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후배들의 연구와 사회진출을 위해 협력하는 자리”라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경제학부는 출신동문들로부터 400여 억원의 후원기금을 모아 우석경제관 설립 및 운영에 294억, 센터 연구 및 운영에 80억, 학생 지원에 27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실물경제를 바탕으로 한 국가 발전전략의 제시를 목표로 내년 설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