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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호 2016년 7월] 문화 전시안내

판화가 故 오 윤 30주기 회고전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8월 7일까지


칼노래, 천 위에 채색목판화, 31X25cm, 1985



판화가 故 오 윤 30주기 회고전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8월 7일까지


민중판화가 오 윤(조소70졸) 동문의 서거 30주년을 맞아 회고전이 열린다. 


1986년 4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등진 오 윤 작가는 1960년대 대학가 문화운동과 1980년대 민중미술 부흥기에 활동하며 전통 연희와 풍속 등의 소재를 신명 어린 목판화로 표현했다. 최근 미술시장에서 ‘칼노래', ‘무호도’ 등 그의 작품들이 판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고가에 거래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전의 목판화와 그 원판은 물론 드로잉, 유화, 조소 등 유작 250여 점을 전시한다. 지인들이 소장해온 미공개 드로잉 작품에서 기운생동하는 화면을 추구한 그의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8월 7일까지. 문의 : 02-7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