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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호 2016년 4월] 뉴스 지부소식

대구·경북지부동창회 젊은 동문 참여로 활력

신년교례회·청관회 개최…화기애애한 분위기


이재형 대구·경북지부동창회 회장



대구·경북지부동창회 젊은 동문 참여로 활력

신년교례회·청관회 개최화기애애한 분위기



대구·경북지부동창회(회장 이재형·사진)는 최근 신년교례회와 젊은 동문들의 모임인 청관회 모임을 열고 본격적인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각 행사에 동문들이 예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1월 대구 노보텔호텔에서 열린 신년교례회는 약 6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특히 2000년대 이후 학번 동문 6명을 비롯한 젊은 동문들의 대거 참여는 젊은 동문 후배들의 참석이 저조해 지방지부동창회의 명맥이 끊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이선우(법학74-78) 전임 회장에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재형 회장은 “그동안 선배들이 이룩한 전통을 이어받아 기존 행사 이외에도 음악회 등 문화행사와 주소록 재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가겠다”며 동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 회장과 교우가 깊은 우성만(법학76-80 대구고등법원장) 동문이 축사를 하기도 했다.
최경진·박성진·백용진 동문 등이 축가를 열창하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와인을 음미하며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참석한 동문 대부분이 뒤풀이 자리에도 함께하면서 준비한 자리가 모자라는 진풍경이 나타나기도 했다.
동창회 행사에 처음으로 나왔다는 민유선(의학02-06 경북대 의대 교수) 동문은 “오늘 처음 온 동문들과 이구동성으로 동창회 분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좋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가능하면 자주 참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젊은 동문들은 최근 열린 소장파 모임 청관회 모임에도 연이어 나와 활기를 이어갔다. 박해봉(공법83-87 법무법인 창공 대표변호사) 청관회장은 “2016년 첫 모임에 30명이 넘는 동문들이 참석해 2차 자리까지 대부분 참석하는 등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매우 고무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창회는 오는 4월 10일 대구 팔공산의 대한수목원에서 가족동반 걷기대회 행사를 연다(회비 1만원). 5월에는 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경원 간사장은 “동창회 참석을 망설이는 모교 동문 특유의 분위기로 동창회 참여가 저조한 적도 있었지만 최근 동창신문에 동창회 관련 소식이 수차 게재되고 열심인 회원들의 소개와 권유가 늘어난 데 따라 참여가 는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