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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호 2016년 1월] 뉴스 모교소식

국내 최초 공학전문대학원 3월 개원한다

이현순·진대제 동문 객원교수


국내 최초 공학전문대학원 3월 개원한다
이현순·진대제 동문 객원교수


왼쪽부터 이현순 두산 부회장,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CEO



국내 최초의 공학전문대학원인 모교 공학전문대학원이 올해 첫 신입생 80명(응용공학과)을 모집하고 3월 문을 연다.


신입생들은 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학사학위 소지자로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은 자로 서류 심사와 면접 및 구술고사를 통해 선발됐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은 지난 9월 교육부의 승인에 따라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게 됐다. 2년 교육 후 공학전문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윤우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창립준비단장(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공학전문대학원은 기존 공대대학원과 달리 교육과정 중 대학원 엔지니어들을 실제 기업 현장에 투입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별로 주전공 분야 지도교수와 관련 분야 지도교수, 산업 현장 지도교수 등 3명의 집단지도체계를 통해 다(多) 공학적 실전 노하우 전수가 이뤄진다”며 “현장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등 이러한 특성 덕분에 논문 없이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대는 이현순(기계공학69-73·사진 왼쪽) 두산 부회장과 진대제(전자공학70-74·사진 오른쪽)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CEO를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로 영입했다. 이현순·진대제 동문은 '미래 산업변화 대응 전략' 과목을 맡아 강의할 예정이다. 이현순 동문은 현대자동차 재직시절 국산기술 엔진 알파 개발에 기여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최고기술경영자로 알려져 있으며, 진대제 동문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반도체부문 상무이사를 맡아 세계 최초 64메가/128메가 D램, 1기가 D램 개발 등을 총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