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53호 2015년 12월] 뉴스 본회소식

32만 회원 찾고 장학금 올리고 와인 출시하고…

2015년 총동창회 10대 사업 결산



32만 회원 찾고 장학금 올리고 와인 출시하고…
2015년 총동창회 10대 사업






올해 총동창회 사무국은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의 마음으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모교를 돕고 동문 간 친목을 도모하며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왔습니다.


첫째, 장학금을 30억원 규모로 늘려 후배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자 소득 2∼5분위 가정의 학생 1백34명과 결연을 맺고 생활비와 더불어 진로 상담 등의 멘토링을 해주고 있습니다. 소액 모금운동인 풀뿌리 장학모금도 시작해 부담 없이 재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둘째, 한 명의 회원이라도 더 찾아 명실상부한 35만 회원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분발했습니다. 2013년 연락가능 회원이 9만명 수준에서 올해 32만명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셋째, 모교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모교에 학술연구비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본회는 지난 2012년 11월 모교를 위해 5년간 6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그동안 교육혁신 및 동영상 사업에 32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올해 전달한 지원금은 모교 교직원 학술연구 및 국제교육 역량 강화, 이공계 교육 강화, 첨단과학 교육 강화, 산학협력 강화, 국제 금융인 육성 등에 사용됐습니다.


넷째, 8개 해외 동창회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지난해 일본, 중국동창회 결성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동창회 결성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로써 서울대총동창회가 대한민국과 서울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활동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다섯째, 동창신문을 혁신했습니다. 판형을 베를리너판으로 확대했고, 제호를 국한문혼용인 ‘서울大同窓會報’에서 한글 ‘서울대총동창신문’으로 바꿨습니다. 판형 변화를 넘어 디자인, 내용도 동문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현대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썼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수익의 증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동창회 차원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11월 일본 도쿄대학교우회와 국제교류협약을 맺음으로써 한·일 양국의 사회적 리더 집단 간 협력의 장을 열었습니다. 양 동창회 회원 간 교류와 정보 교환, 양 교의 교직원·학생 교류에 대해서도 제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일곱째, 스마트폰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혁신했습니다. 모바일 환경 최적화는 물론 필요없는 부분을 상당부분 정리해 한눈에 동창회 활동을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회원 가입과 동시에 사무처 회원관리프로그램에도 등록돼 많은 동문들이 동창회 행사 소식은 물론 축하 화환, 동창회 조기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여덟째, 모교의 뿌리를 찾는 서울대학교 120년사 편찬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본회에서 4억원을 지원하고 이태진 모교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아 개학원년인 1895년 법관양성소 설립부터 1946년 국립서울대학교 개교까지 개학 반세기 동안의 역사를 편찬하고 최종 마무리 단계입니다.


아홉째, 개학 120주년·광복 70주년을 맞아 기념 와인 ‘1895’를 출시했습니다. 별칭 ‘서울대 와인’으로 중앙일보 주최 대학 와인 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퀄리티를 입증한 제품입니다. 수익금의 일정액을 장학금으로 적립한다는 취지에 동문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이 더욱 뜨겁습니다.


열째, 동창회에 소중한 기금을 출연해주신 동문님께 사후 장례 지원 등으로 예우를 강화했습니다. 최근 전재산의 4분의 1을 장학금으로 기부해주신 고 윤홍중 동문의 장례식에 총동창회에서 각종 장례 서비스를 지원하며 고인의 높은 뜻을 기렸습니다. 기부자 분들의 귀한 뜻과 마음을 영원토록 간직하며 정성을 다한 예우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일 뒤에는 동문들의 절대적인 후원과 격려가 있었습니다. 올해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2억원이 넘는 협찬금을 보내주셔서 어느 해보다 풍성한 서울대인 잔치 한마당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큰 감사와 함께 모교를 지원하는 일과 동문 여러분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