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51호 2015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교육·학문 연구 발전에 기여해달라’ 연이은 기부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아시아연구소에 20억원 외 김금순·정상모 동문 각각 1억원


교육·학문 연구 발전에 기여해달라연이은 기부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아시아연구소에 20억원




성낙인 총장(사진 오른쪽)이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이 범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하 KOSSDA)이 최근 모교 사회과학대학 아시아연구소에 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자료원 기금으로 20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교 성낙인 총장과 KOSSDA 이 범 이사장, 석현호(사회63) 전 이사장 등을 비롯해 모교 박찬욱 사회과학대학 학장, 강명구 아시아연구소 소장 등 학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OSSDA는 그동안 구축해 온 데이터베이스(DB)를 아시아연구소에 이관하고 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기부했다.


성 총장은 이 범 이사장의 선친이신 고 이인표 회장님은 한국사회과학도서관을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문헌정보센터로 키우시며 우리나라 사회과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셨다이번 기금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증진시키는 데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범 이사장은 “KOSSDA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금에 이르는 방대한 DB를 구축할 수 있었다아시아연구소와 협력해 한국의 사회과학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이인표재단이 설립한 KOSSDA는 한국사회과학도서관을 모태로 연구 자료와 문헌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제공하는 최첨단 사회과학 정보서비스 전문기관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사회과학자료원이 유수 대학에 설립돼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발전해온 것과 달리 한국은 사립재단과 주요 기관이 협력해 발전시켜 왔다.

평생 검소하게 살며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 고 이인표 에스콰이아 회장은 1995년에도 모교에 이인표 사회과학정보센터 기금’ 20억원을 출연해 모교 사회과학도서관을 설립한 바 있다.




간호대 김금순 명예교수 1억원 출연



모교 간호대학 김금순(간호68-72) 명예교수<위 사진 오른쪽>가 지난 914일 간호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성낙인 총장과 김금순 명예교수, 간호대학 김성재 학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

성 총장은 김금순 명예교수님은 높은 경륜과 학덕을 통해 후학들의 귀감이 되시고 우리나라 간호학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다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하신 귀한 뜻은 우리나라 간호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금순 명예교수는 1986년부터 장학금, 건축기금, 간호대 버스 구입 지원금 등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재활간호학회 회장, 간호사 국가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간호과학회 회장을 맡은 당시 영문학회지 ‘Asian Nursing Research(ANR)’를 창간해 한국의 간호잡지가 SCI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현재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타 수학 강사 정상모 동문 1억원 기부



인터넷강의 전문 매체인 스카이에듀 수학 강사 정상모(수학교육98-06) 동문<사진 오른쪽>이 지난 915일 수학교육과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성낙인 총장과 정상모 동문, 사범대학 전태원 학장, 수학교육과 최영기 학과장을 비롯해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젊은 동문으로서 모교를 위해 큰 기금을 쾌척한 정상모 선생은 우리 사회의 중·고등학생들이 확고한 가치관과 목표 의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도록 돕는 참 스승이라며 출연하신 기금은 서울대 학생들이 선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모 동문은 2014년 서울 강남의 학원에서 14개 반을 개설해 최다 수강생을 가르친 스타 강사로 활약해왔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적 향상 비법을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