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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호 2015년 7월] 뉴스 모교소식

국사학과 한영우 명예교수 1억원 쾌척

“한국 사회의 공익 정신 되살리는 데 사용되길”


국사학과 한영우 명예교수 1억원 쾌척


한국 사회의 공익 정신 되살리는 데 사용되길


성낙인 총장, 한영우 명예교수



모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한영우(사학57-62) 명예교수가 지난 63일 모교에 호산(湖山) 한영우 국사학과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성낙인 총장, 한영우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종서 교육부총장, 인문대학 장재성 학장 등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한영우 명예교수님은 국사학자로서 왜곡된 한국 역사를 바로잡는 데 헌신하신 분이라며 이번 기금은 모교 국사학과의 비전을 실천하고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동문은 인재는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전문성과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라며 이 기금이 대한민국 인재의 산실이자 보고인 서울대에서 한국 사회의 공익 정신, 공동체 의식 등을 되살리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 동문은 우리나라 대표 역사학자로 조선전기사·조선후기사 연구를 통해 한국사의 지평을 크게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 규장각 초대 관장·인문대학 학장, 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 한국사연구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이화여대 이화학술원장 등을 지냈으며 우리 역사와의 대화’, ‘한국 민족주의 역사학’, ‘다시찾는 우리역사’, ‘조선시대 신분사연구등의 저서를 냈다. 최근 우리나라의 선비정신을 강조한 한국선비지성사의 영문판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