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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호 2022년 7월] 뉴스 모교소식

문화예술원 설립, 전공벽 허물고 창작활동


문화예술원 설립, 전공벽 허물고 창작활동


모교는 최근 문화예술원 설립 계획을 밝히고 초대 원장에 이중식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화예술원은 음대와 미대 등 예술계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학생, 교수들이 기술을 중심으로 문화 창작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학내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창작 활동을 체계적·지속적으로 해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원장을 맡은 이중식 교수는 2년 동안 문화예술원을 기획해 왔다. 이 교수는 연세대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예일대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연합전공 정보문화학 조교수로 모교에 부임한 이래 사회 현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융합적 성격의 연구를 해왔다. 교내외 사회활동가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 문제 해결을 고민하고, 최근 ‘혼자 잘 살기 연구소’를 개설해 청년 1인가구에 대한 관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화예술원 설립은 순수예술 이외에 융합 문화와 대중문화 등에 대한 모교의 시각 변화를 시사한다.

모교 관계자는 “최근 대중문화 인사인 방시혁(미학91-97) 하이브 의장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도 학교가 문화 계통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모교 출신들이 더 활발히 진출하도록 독려하는 취지가 있다”며 문화예술원 신설 또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