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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호 2021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현대차, 서울대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 짓고, 300억원 투자

10년간 300억원 이상 투자
 
현대차, 서울대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 짓고, 300억원 투자



11월 3일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오세정 모교 총장. 사진=서울대학교 사진갤러리
 
모교는 11월 3일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현대차그룹과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교와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주행거리의 비약적 증가와 충전 시간 단축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배터리 공정기술 등 4개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이 10년간 3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모교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내년 말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배터리 분야 석학 최장욱(응용화학96-02)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맡고, 모교와 카이스트, UNIST, DGIST, 성균관대 등에서 15명의 교수진과 석박사급 인재 100여 명이 연구에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배터리의 기술 진보는 전동화 물결을 가속화하고, 그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차그룹에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기반, 서울대에는 배터리 연구 생태계 구축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