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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기부로 새해 시작…우희명 동문 5,000만원

김진현l 2020-01-15l 조회수 415418

장학금 기부로 새해 시작…우희명 동문 5,000만원

박남훈 강종표 이범직 최병묵 동문 등 동참

장학금 기부로 새해 시작…우희명 동문 5,000만원
 

 

우희명(GLP 37기) 머큐어쏘도베호텔, 목시인사동호텔 회장이 올해 1월부터 8년간 본회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장장 100회에 달하는 기부 여정이다. 우 동문은 “2012년부터 지역 독거 어르신 초청 행사를 열고 장애인 단체, 국내외 소외된 이웃 등 10여 곳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며 “국제대학원 GLP 37기 원우회장을 마치며 국제대학원 재학생의 꿈을 이루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올해부터 기부한다”고 말했다.  
 
새해가 되기 직전인 지난 12월 우 동문을 비롯해 동문 20명이 장학금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익명을 요청한 한 동문은 올해 1월부터 3년간 1,2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김형용(농경제54-58) 순천대 명예교수는 12월 9일 1,000만원, 이현재(화학교육57-61) 전 여의도여고 교장은 2015년 1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12월 30일 1,000만원을 보내왔다. 
 
염도섭(치의학91-95) 청도 서울치과의원 원장은 2018년 12월에 이어 2년 연속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원삼(AIP 15기) 삼원전력 대표는 12월 기부한 300만원을 합해 지금까지 총 1,300만원을 기부했다. 
 
원자력계 원로인 육종철(전기공학50졸) 전 한양대 원자력학과 교수는 장학금 200만원과 함께 애정어린 쓴소리를 전했다. 지난해 모교와 동창회를 둘러싼 잡음을 접하면서 “나라가 없는 설움을 느끼며 대학을 다녔는데 순수한 학문의 전당이었던 서울대가 변한 것 같아 실망스러웠다”는 것. 그러면서도 “서울대를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청렴결백하게 살며 모은 돈을 조금씩 기부하고 있다. 반성하고 이 기회를 발판삼아 잘 일어나길 바란다”는 격려를 잊지 않았다. 
 
박남훈(외교68-75) 전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장이 12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범직(역사교육65졸) 전 건국대 교수, 강종표(외교76-83) 법무법인 다우 변호사, 최병묵(정치78-82) TV조선 해설위원, 이규화(대학원05-10) 아인 대표, 구본세(HPM 32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이 각각 100만원을 보내왔다. 
 
꾸준한 기부자로 노정석(경제87-93) 국세청 국장이 30만원, 정춘자(국악78-82) 동문, 송춘달(AMP 46기)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각각 20만원을 기부했다. 홍정희(조소53-57) 동문, 오춘근(물리교육60-64) 전 이대부속중 교사, 류한수(화학생물공학01-08) 동문, 김동온(바이오시스템소재01-10) 포스파워 과장, 김용수(SPARC 2기) 생물교육학회 이사, 이소은(가정관리84-88)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각각 10만원을 기부했다. 익명의 동문은 모교 교훈인 ‘Veritas Lux Mea’라는 이름으로 10만원을 보내왔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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