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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학금 기부, 10월까지 100명 3억7천만원

김진현l 2019-11-15l 조회수 154

올해 장학금 기부, 10월까지 100명 3억7천만원

본회 장학생 출신도 장학금 기부대열에 동참

연말을 향해 달려가는 시기, 본회 장학사업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10월 말까지 총 100명의 동문이 3억7,000여 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정액·약정기부를 비롯,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연 서화 전시회의 판매수익금을 합한 액수다. 지난달에도 8명이 새롭게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해부터 매월 10만원씩 10년 기부를 약정한 안용주(기악79-83) 동문은 10월 약정기부와 별도로 음대 재학생들을 지원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안 동문처럼 학과 후배 등 특정 범위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기를 원하는 경우 1,000만원 이상 기부에 한해 본회 결연장학금 형태로 지급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매년 1,200만원씩 기부하기로 한 이병훈(경영81-85) 얼라이언스캐피탈파트너즈 대표도 아시아에서 유학 온 학생에게 결연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0월 중 그린장학회 특지 김영진(농학53-57) 동문이 450만원을 기부했으며, 정춘자(국악78-82) 동문은 올해 네 번째 기부로 30만원을 보내왔다. 이현민(물리교육90-94)·김창우(경영92-97)·정철정(체육교육67-71) 동문이 각 10만원, 하윤수(금속공학61-68)·인병식(수학교육61-65) 동문이 각 5만원, 무기명 동문이 1만원을 기부했다.
 
본회 장학생 출신도
장학금 기부대열에 동참
 
올해 연초부터 병환 중에도 장학금 1억원을 기부한 고 조남일(토목공학61-65) 전 한국항만협회장의 이야기가 감동을 줬다. 본회는 2학기부터 ‘조남일 특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5월엔 고 박춘원(섬유공학49-53) 동문의 아들 박상훈 씨가 부친의 이름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반기문(외교63-70)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7월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깜짝 기부’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공대 출신의 한 동문은 익명으로 두 차례에 걸쳐 3,300만원을 쾌척했다.
 
약정 기부는 1월부터 현재까지 총 23명이 진행 중이다. 월 1만원부터 150만원까지 금액이 다양하다. 특히 장기간 기부를 약속하며 남다른 의지를 보인 동문들이 있었다. 이상봉(철학86-92) 동문은 지난 4월 2027년 8월까지 매달 만원씩 기부할 것을 약정했고, 이찬교(교육심리55-59) 전 단국대 교육대학원장은 무려 10년간 매달 10만원씩 기부를 약정했다. 이승무(경제72-76) 본회 사무총장도 기한을 정하지 않고 매월 1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2000년대 학번의 젊은 동문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장학금 선순환이 시작된 것도 반가운 일이다. 이상의(국어교육06-11) 동문은 1월부터 월 6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본회 장학생이었던 전기평(의학06-12) 동문도 올해로 4년째 약정 기부하고 있다. 3월에는 소프라노 홍은지(성악06-10) 동문이 50만원을 기부했다.
 
여러 종류의 특지장학금을 통해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보건대학원 동문들은 새로운 장학금 조성에 나섰다. 보건대학원 졸업생 100명이 100만원씩 장학기금 1억원을 조성하는 ‘보건대학원 100인 장학회’를 출범시키고 1월에 1,500만원을 보내왔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