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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호 2021년 3월] 동정 행사

배우 하도권·옥자연 동문 ‘펜트하우스’, ‘경이로운 소문’ 열연

주인공 이상의 인상 남겨


하도권·옥자연 동문 드라마서 화제

‘펜트하우스’, ‘경이로운 소문’서 열연


서울대 출신 배우들이 인기 드라마의 조연을 맡아 주인공 이상의 인상을 남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여자 악귀를 맡은 옥자연(미학07-12·사진 왼쪽) 동문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성악 선생님(마두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하도권(본명 김용구·성악97-04) 동문이 그 주인공.




옥자연 동문은 고교 시절 잠깐 경험했던 연극 무대의 매력을 잊지 못해 대학 입학 후 연기로 진로를 결정했다. 좋아하고 재밌는 걸 해야겠다는 생각에 영화와 연극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뛰어들고 싶었다고 한다. ‘경이로운 소문’ 종영 후 tvN ‘마인’으로 다시 시청자와 만난다.





하도권 동문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뒤 2016년에 영화와 드라마로 무대를 옮겨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좋은 체격과 성악과 출신다운 위엄 있는 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에선 주로 운동선수 역을 맡았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더더욱 화제가 됐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후 ‘펜트하우스’에서 타 배우들과 달리 더빙 없이 노래를 직접 불러 호평을 받고 있다. 하도권이라는 예명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도망갈 구멍조차 만들고 싶지 않다는 굳은 의지를 담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