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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호 2005년 6월] 뉴스 본회소식

순풍에 새 돛을 단 재미동창회


오는 7월 1일자로 재미동창회 집행부 및 동창회보 발행권이 LA지부에서 워싱턴DC지부로 이관됨에 따라 본회 林光洙회장, 尹勤煥,孔大植,辛鉉雄부회장, (재)관악회 明泰鉉,禹仁性이사, 許 瑄사무총장, 약대동창회 李禮植명예회장, 모교 李美娜학생처장, 盧慶秀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재미동창회 초청을 받아 지난 5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5박6일 공식일정으로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해 동창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미주지역 동문들을 격려했다.  재미동창회(회장 吳興祚)는 지난 5월 21일 워싱턴 버지니아소재 Fairview Park 메리어트호텔 1층 Fairfax Ballroom에서 본회 순방단과 재미동창회 초대 朴允洙회장, 2대 姜洙祥회장, 李龍洛명예회장, 吳興祚회장, 李英黙수석부회장, 각 지부 평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평의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吳興祚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동안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회원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둘째, 동창회 사무실에 직원을 상주시켜 각종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했다"며 "또 수준 높은 강연 및 학술회의 등을 일반인에게 공개함으로써 서울대 동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이민사회의 발전에 기여토록 하는 등 저와 좋은 친구들은 열심히 일했고, 그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2년동안 괄목할 만한 업적을 세우신 吳興祚회장님을 비롯한 제7대 집행부 여러분께 마음속으로부터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재미동창회를 이끌어갈 李英黙수석부회장께서는 우리 동문들이 미주사회에서 이룬 것을 이웃과 지역사회에 좀 더 나누고 어디에 있으나 국가와 민족을 위한 무한책임을 지는 서울대인의 모습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격려사 요지 참조〉  모교 鄭雲燦총장을 대신해 李美娜학생처장은 "서울대학교는 세계적인 수준의 일류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하고자 하나 가장 결정적인 장애물이 재원의 부족"이라며 "모교가 모든 제도와 형식, 환경을 초월하여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달라"고 피력했다.  李種度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성원보고, 전년도 사업보고와 白玉子총무국장의 지난해 회의록 낭독이 있은 후, 본회 許 瑄사무총장이 서울 마포소재 장학빌딩 신축공사 조감도에 관한 보고를 했다.  모교와 후진을 위한 1백만불 기금 모금보고에서는 吳仁錫위원장을 대신해 워싱턴DC지부 方恩鎬고문이"지난해 LA에서 제13차 평의원회의를 개최한 후 1년간 4만여 불의 기금을 추가 모금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예일대 `서머 프로그램'에 2만5천불을 지원했는데 올해도 같은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악후원회 任洛均부회장의 사업보고, 金載榮재무국장의 결산보고, 姜然軾감사의 감사보고와 羅哲三주필의 동창회보 관련 보고가 있었다.  각 지부동창회 현황보고에서는 LA지부 金 塋회장이 "올해의 특별사업으로는 남가주합창단을 창단하여 음대 동문뿐만 아니라 타 대학 동문 중에서도 재능이 있는 분을 뽑아 오는 7월 첫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지부 鄭址善회장은 "얼마 전 신임 단과대학 동창회장단과 재정 안정을 위한 이사회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산호세,오크랜드,새크라멘토에 살고 있는 동문들을 모두 아우르는 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트랜드지부 李載明회장은"하트랜드지역 역시 6개 주가 합쳐져 있어 각 지역 동문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지부 姜永國회장은 "시카고지부에는 90명의 이사들이 활동하며 1년에 2백50불씩 이사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며, 연 1회 개최하던 야유회를 올해부터 3회로 늘려 젊은 동문들의 참여율을 높였고, 지역 음악인들에게 기능장학금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여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잉글랜드지부 鄭正旭회장은 "이 지역에는 버클리음대 등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동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북한어린이돕기음악회, 서울대 음대 순회공연 등을 통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네소타지부 金權植회장은 "작년부터 실내 체육대회, 볼링대회, 진로에 대한 선배들의 특강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젊은 동문들과 유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지부 鄭仁湜회장은 "60세 이상의 동문모임인 골든클럽이 주축이 되어 음악회, 미술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하이오지부 崔仁甲회장은 "지난 2002년 창립된 오하이오지부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동문들을 연사로 초빙해 일반인들도 참관할 수 있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특별히 작년에 본국 총동창회에서 수첩과 CD를 보내주시어 이를 연말파티에서 동문들에게 배포하여 거둬들인 수익금 5백불을 林光洙회장께 분담금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오레곤지부 鄭聖國전임회장은 "회원수가 80명 정도로 얼마 되지 않지만, 최근 IT와 BT분야의 젊은 동문들이 많이 파견되는 등 매 행사 때마다 90% 이상의 출석률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지부 徐重民회장은 "필라델피아에 거주하고 있는 흑인 자녀 가운데 1명을 뽑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뭔가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스턴지부 趙時豪부회장은 "오늘 휴스턴에서는 지부 주최로 한인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순서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유타지부 朴鍾秀전임회장은"유타지부의 회원 수는 40여 명 정도로, 대부분 대학교 및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아 실제로 교민으로 살고 있는 동문이 많지 않다"며 "작은 도시이긴 하지만 모든 예술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자부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워싱턴DC 吳仁煥회장은 "우리 지부는 1백50여 명의 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11월부터 웹사이트를 개설해 많은 동문들께서 글을 기고해주시고 모교에 대한 소식도 많이 업데이트 해주시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지부 金峯秀회장은 "2003년 창립된 온타리오지부는 시니어와 주니어가 서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부회장단은 50~60학번 동문들로 구성하고, 70학번을 기준으로 40여 명이 YB모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동문음악회와 미술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동문 가족 사진이 담긴 멋진 회원수첩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평의원들은 2005년~200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8대 집행부 사업계획 보고에서 미주 동창회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건립계획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동창회보를 계속해서 LA에서 발행하는 안건에 대해 李英黙수석부회장은 "현재 LA지부에서 구축해놓은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되 워싱턴DC에 편집위원회를 조직해 게재될 기사의 내용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편집디자인과 발송은 羅哲三주필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기타 안건심의를 통해 회칙위원회에서는 동창회 회칙에 `지역사회 봉사'에 관한 문구를 추가하자는 의견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인선위원회에서는 차기 수석부회장에 단일후보로 나선 뉴욕지부 李典九(임학60 ­64 뉴욕골프센터 대표)전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李典九수석부회장 선출  이어 재미동창회 8대 회장으로 선출된 李英黙수석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李典九수석부회장의 뒤를 잇는 차차기 회장은 꼭 큰 도시에서만 나올 것이 아니라 작지만 알찬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회장이 나올 수 있도록 그러한 시스템을 구축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8대 집행부가 조직될 때까지 동창회 업무를 수행할 집행위원으로 워싱턴DC지부 方恩鎬(경성약전42 ­45)고문, 吳仁煥(천문기상67졸)회장, 卞鍾瑞(행정56 ­60)수석부회장, 姜然軾(화학교육57 ­62),李來源(화학교육62졸),白 栒(법학58 ­62),陳今燮(약학63졸),文成吉(의학70졸),朴平一(농경제69 ­76)전임회장을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