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호 2005년 6월] 뉴스 본회소식
林光洙회장 격려사
LA에서의 그동안의 만남이 마치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세월이 빠르게 흐르고 이곳 워싱턴DC에서 제14차 평의원회의를 가지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깊습니다. 뜻을 세우면 길이 보이고, 힘을 모으면 성공한다는 신념으로 지난 2년동안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루신 吳興祚회장님과 方錫勳․金建鎭․金 瑩․任洛均․羅哲三․李種度․趙武相․白玉子․梁 敏․李元榮․신경섭 동문님을 비롯한 임원진들께 마음속으로부터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각 지부동창회 소식을 소상히 담고 있는 잡지형태의 회보가 재미동창회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는가 하면 젊은 동문들을 주축으로 동창회를 더욱더 신선하게 해준 관악연대는 앞으로 모든 동창회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모교와 후진을 위한 1백만불 기금모금 운동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모교가 국내 처음으로 시도하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의 교환학생 제도에 미주 동문들이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신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드립니다. 이제 얼마 후, 회장직을 배턴터치(Baton Touch)하실 李英黙수석부회장께서는 금번 행사를 위해 서울을 직접 방문하시어 전직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 고위공직을 지낸 동문들을 순방하며 재미총동창회를 소개하고 물심양면으로 많은 협조를 구하느라 동분서주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李英黙회장 체제'하의 재미총동창회의 전도가 장밋빛처럼 밝게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되어 마음 든든합니다. 앞으로 각 지역 미주 동문들의 구심점으로서 한 단계 더 레벨 업(Level up)된 조직력과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우리 동문들이 미주사회에서 이룬 것을 이웃과 지역사회에 좀 더 나누고 베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여 어디에 있으나 국가와 민족을 위한 무한책임을 지는 서울대인의 모습을 심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작년 본국에서 일부 인사에 의해 제기되었다가 잠복해버린 `서울大 廢校論'의 영향으로 아마 이곳 워싱턴을 중심으로 서울대인의 자기반성과 새로운 도전을 촉구하는 좋은 의미의 움직임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며, 그와 같은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관악대상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관악대상은 `參與․協力․榮光'을 모토로 6년 전부터 모교를 빛내고 서울대 동문의 표상이 되는 성공적 삶을 사신 분들을 기리고 칭송하는 큰 상인데 아무래도 국내외적으로 경쟁하다 보니 미주 동문들에게 돌아갈 기회가 적은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이에 대한 미주 동문들의 좋은 의견을 듣고 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재미동창회 평의원 여러분! 저는 모교를 위한 동창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는 재학생에 대한 장학사업과 모교를 지원하는 일이라고 어디를 가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3~4%의 은행금리에 의존하는 장학사업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 이상 보장되는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장학사업 방식을 바꾸기 위해 장학빌딩이란 명칭으로 동창회관을 건립해야겠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습니다. 즉, 특지장학금으로 내주신 기금은 그분의 장학회를 설치하여, 매년 금융기관의 최고금리 이상으로 지급해드리고 그분이 원하는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금을 모아 장학빌딩을 건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동창회관 자리에 지상 19층, 지하 6층의 장학빌딩을 짓고자 계획을 세웠으며, 현재 건축 허가를 위한 도시계획 변경을 비롯해 입면현상 공모를 통해 새 회관 조감도의 최종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빌딩이 완공되면 지금의 약 4배, 연간 약 1천여 명에 대해서 20여 억원 이상의 장학금 지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모교 교수님들의 해외 연구활동비도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장학빌딩 건축의 총 소요예산은 3백억원 정도입니다만, 동창회 기금 1백억원과 본인이 50억원, 洪性大상임이사님께서 10억원을 출연하고 나머지 1백40억원을 전 동문들을 대상으로 기금모금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거액 출연자에겐 그분의 동상 또는 동판에 얼굴을 새겨 각층에 붙이고 그분의 층으로 명명하여 드리고 모든 출연자 분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그 명예가 영구히 장학빌딩에 남게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발전과 번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우리 후배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문에 정진하여 국가의 동량지재로서 국가발전에 더욱 공헌할 수 있도록 총동창회가 모교와 후배 재학생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서 책임을 다 하고자 하오니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