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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호 2020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이준용 동문 대학혁신발전기금으로 사재 10억원 쾌척, 총 70억원

고 황재철 동문 7억여원

이준용 동문 사재 10억원 쾌척, 총 70억원

이준용(경제56-60 본회 고문)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최근 모교에 ‘대학혁신발전기금’으로 사재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모교에 시설 건립과 장학금 조성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70억원에 달한다.

검소한 생활을 영위하는 이 동문은 기부만큼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아낌없이 실천해오고 있다. 모교에 50억원을 기부해 관악캠퍼스 대림 국제관을 건립했으며 본회에도 장학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 피해 이웃과 수재민에 각 20억원을 기부했다.

10월에는 지난 6월 별세한 고 황재철(상학59-65) 전 신도리코 그룹 대표가 생전에 모교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에 장학기금 약 7억2,400만원을 쾌척한 것이 알려졌다. 자신이 보유한 신도 SDR 주식 5,690주 전액을 기부해 조성했다. 모교는 황 동문이 오랫동안 모교를 생각하다 후배를 위한 기부를 결심하고, 임종 직전인 6월 17일 주식 증여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근 황 동문의 가족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10월 7일에는 올해 93세 박민철(화학공학48-52) 동문이 모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에서 우수 인재에게 첫 학기에 수여하는 ‘데이터사이언스 챌린지 장학금’ 첫 기부자로 1억원을 쾌척했다. 약학대학 김낙두(약학53-57) 명예교수는 학교 발전을 위한 ‘약대 20동 건축 및 시설확충기금’ 1억1,000만원을 쾌척했다.

토마토, 참외, 고추, 수박 등 대표 품종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온 종자기업 피피에스는 ‘피피에스 장학 및 연구협력기금’ 2억5,000만원 기부를 약정했다. 약정 기금은 농생대 원예육종연구실의 연구와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