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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호 2020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학술연구교육상 시상: 창의·열정적 강의 펼친 교수 10인

이철인, 신하순 교수 등


창의·열정적 강의 펼친 교수 10인

학술연구교육상 시상





모교는 9월 29일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 교육 부문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 이철인(경제85-91) 경제학부 교수, 김지환(화학89-94) 화학부 교수, 박철환(물리96-00) 물리천문학부 교수, 최종학(경영86-90) 경영학과 교수, 황농문(금속공학77-81) 재료공학부 교수, 신하순(동양화83-91) 동양화과 교수, 이소영(수의학92-96) 수의학과 교수, 권순만(경영83-87)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교수, 금현섭(사회복지87-91)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교수, 최계영(사법95-99)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 등이다. 5년 이상 재직한 교수 중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해 열정적으로 학생을 지도한 교수를 선정한다.

이철인 경제학부 교수는 매 학기 100여 명 규모의 대형강의를 담당하면서도 전인교육을 위해 모든 수강생들과 일대일 면담을 해왔다. 철저한 수업준비와 친절한 태도로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가 높다. 김지환 화학부 교수는 학부 신입생 대상의 일반화학을 주로 맡아 교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학과별·단과대학별 수요를 분석해 모듈화된 표준 실라버스(강의계획서)를 구축했다. 2015년, 2016년 자연대 우수강의상을 수상했다. 박철환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열과 통계물리를 주로 담당하며 역전학습(Flipped Learning) 수업방법을 개발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학부생 면담체계 개선에도 힘썼다.

최종학 경영학과 교수는 회계정보와 경영의사결정을 강의하면서 기업의 실제 사례를 수집해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실무적인 응용력과 의사결정능력을 높이도록 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황농문 재료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재료 특강을 주로 담당하면서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몰입적 사고’를 독자 개발해 질문식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신하순 동양화과 교수는 수묵화 작품연구 강의를 담당한다. 국제교류전시 ‘삼국G’를 통해 석박사 학생의 국제적 교류를 이끌고, ‘꿈키아트스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미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소영 수의학과 교수는 최근 3년간 기초수의학 분야 강의평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약리학적 지식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하고, 본과 4학년 현장실습과 심화실습 운영을 개선했다. 권순만 보대원 교수는 국민건강보험에 관한 보건재정정책의 이론과 실제를 강의하고 있다. 국내 공공보건 고위관리자 위탁교육 과정과 해외 보건 공무원 교육연수 과정을 담당하며 보건 인력을 양성했다.

금현섭 행대원 교수는 석박사과정 필수과목인 방법론 전공을 담당했다. 다양한 이론적 논의를 현실적 맥락에 적용하고 실제 연구로 전환할 수 있는 실습과정을 설계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최계영 법전원 교수는 국내외 상황을 반영한 이민법과 난민법 관련 교과목을 신설해 해당 분야 전문 법률가를 양성했다. 대형강의인 행정법실무연습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들은 10월부터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특별 기념 강연을 열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