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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호 2020년 9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단대·대학원 동창회, 장학금 5억 지원

상대동창회 59명 1억334만원


단대·대학원 동창회, 장학금 5억 지원


상대동창회 59명 1억334만원


2020학년도 2학기 단과대학 및 대학원, 학과 동창회 장학금을 조사한 결과, 본지에 집계된 17곳에서만 총 239명의 재학생에게 약 4억9,30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별과정 중에선 유일하게 장학사업에 동참해온 공대 최고산업전략과정(AIP)동창회가 이번 학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학금을 지원하지 못했다. AIP 특별과정은 매 학기 수료하는 기의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조성, 이중 1,000만원을 공대 대학원생 5명에게 전달하는데, 이번 학기엔 코로나19 때문에 수료가 늦어져 기금을 조성하지 못한 것이다.

장학생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하는 의대동창회도 이번 학기엔 장학금을 주지 못했다. 지난 4월 4일 동창회관인 함춘회관 무상사용권이 종료됨에 따라 임대료 수입이 끊기면서 장학사업을 비롯한 동창회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의대동창회 직원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장학사업뿐 아니라 동문들의 해외연수비 지원, 학술상 운영 등 고유목적사업도 조정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그러나 후배 재학생의 면학을 장려하고자 보내온 동문들의 후원금과 발전기금 등이 있어 내년에는 장학금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도 상대동창회 향상장학회가 장학생 수 59명, 장학금 총액 1억 334만원으로 단대동창회 장학금 중에선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어 사대동창회가 재학생 35명에게 1억원에 육박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대동창회는 고액의 장학금 액수만큼 다양한 형태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창회가 운영하는 청관·청석장학회 외에도 최용준(수학교육61-65) 천재교육 회장이 모교 발전기금을 통해 천재교육장학금을, 김동길(화학교육57-61) 경인양행 명예회장이 본회를 통해 특지장학금을 지급한다. 김동길 회장은 호준장학회를 설립해 이를 통해서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농생대동창회가 상록문화재단을 통해 재학생 48명에게 8,015만원을, 법대동창회가 법대장학재단을 통해 17명에게 5,608만원을 전달했다.

공대는 전자전기정보장학재단에서 재학생 21명에게 7,226만원, 화학생물공학부동창회에서 1명에게 350만원을, 화학과동창회는 본회 특지장학금으로 기탁해 1명에게 297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