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호 2005년 5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경영자문위 세워 컨설팅 무료 제공"
GLP동창회 辛東烈회장(GLP 3기 성문전자 회장)
"GLP과정은 외환위기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식정보화 시대에 한국을 이끌고 나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1999년 11월 국제대학원과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개설, 운영하고 있는 산학협동 과정입니다. 동창회는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지도자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1년 8월에 설립됐는데, 현재 회원수가 약 5백여 명에 달하며, 저명인사 초청강연과 동호회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교 동문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갖춰야 할 점은.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사람과 물자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국경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오늘날에 글로벌 리더십은 이제 조직의 리더에게 필수적인 덕목이 됐어요. 글로벌 리더십이란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해 사회 현상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고 상대방 및 조직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갖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에티켓과 외국어 구사력이 요구되며, 그 위에 전략적 사고와 정보활용능력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GLP과정은 바로 이러한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죠." -현재 경영하고 계신 성문전자 소개를. "성문전자(www.smec korea.co.kr)는 전자산업의 핵심부품인 필름콘덴서용 금속증착필름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1980년에 설립되어 1990년에는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됐으며,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국내외 전자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성문전자는 큰 형님(辛東一․체육교육54 58 본회 부회장)을 중심으로 동생과 함께 사업해오던 것을 부문별로 나눠 제가 운영하게 된 회사이고, 형님은 성문통신산업 회장을 맡고 계시며 동생은 단말기 배터리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창회가 남달리 활성화돼 있는데 비결은. "저는 GLP과정을 다른 단기과정과 차별화하기 위해 동창회의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작년 말에 전문가 17분을 모시고 출범한 GLP경영자문위원회를 통해 동문들에게 법률,회계,금융,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1기 동문인 우리은행 黃永基(무역71 75)행장과 8기 동문인 STX그룹 姜德壽회장께 제1회 GLP 동문대상을 수여했습니다. 앞으로도 탁월한 경영성과를 낸 GLP 동문들을 선정해 동문대상을 수여하고 그 업적을 널리 홍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저명인사 초청강연(연 2회)과 골프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악회 등 각종 동호회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