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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호 2020년 6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네이처 연구기관 순위 5년 연속 국내 톱

세계 순위 66위, 3계단 상승

모교, 네이처 연구기관 순위 5년 연속 국내 톱

세계 순위 66위, 3계단 상승
화학·생명·지구환경 점수 높아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전 세계 연구기관의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네이처 인덱스’에서 모교가 5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기초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지표다. 네이처는 지난 5월 26일 ‘네이처 인덱스 2020’을 공개했다.

네이처 인덱스의 분석 대상은 주요 자연과학 학술지 82곳에 한 해 동안 게재된 6만여 편의 연구 논문 데이터다. 논문 수와 공유 수, 작성 기여도,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분석해 연구성과를 수치로 변환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별, 연구기관별, 교육기관별 순위와 신흥 대학 순위, 정부 연구소 순위, 자연과학 분야별 기관 순위 등 다양한 순위를 발표한다.

네이처 인덱스가 다루는 네 개 자연과학 연구 분야 중 모교는 물리 연구 성과의 비중이 높았고 다음으로 화학, 생명과학, 지구환경과학 순이었다. 이 중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및 환경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물리 분야는 카이스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 연구기관 가운데서는 모교의 뒤를 이어 카이스트가 2위, IBS(기초과학연구원)가 3위에 올랐다. 그 다음은 연세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 고려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순이었다.
전 세계 순위에서 모교는 66위를 차지해 지난해 69위보다 소폭 올랐다. 10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관은 모교와 카이스트(79위)뿐이었다. 서울대와 IBS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의 세계 순위는 하락했다. 전 세계 1위는 중국과학원(CAS), 2위는 하버드대, 4위는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였다.

앞서 4월 30일 네이처가 발표한 ‘2020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는 기업을 제외한 교육·연구기관이 평가대상이다. 교육기관 순위에서도 모교는 세계 58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위 카이스트, 3위 연세대, 4위 성균관대, 5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순이었다. 전 세계에서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MIT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