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가 오는 6월 17일 본회 회장에 취임 예정인 이희범(전자공학67-71) 수석부회장 체제로 진입하면서 동문 서비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수석부회장은 최근 The-K호텔앤리조트(이하 The-K) 강준식(불문71졸) 대표이사와 만나 The-K호텔서울, The-K호텔경주, The-K지리산가족호텔, The-K설악산가족호텔을 포함한 The-K의 모든 시설과 서비스 이용에 관해 서울대 동문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업무 협약을 맺기로 했다. 객실 이용료는 전국 K호텔에서 성·비수기 구분 없이 40~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The-K호텔서울에선 회의장 대여료 30% 할인 및 식음료 할인 10%를 추가 적용받는다.

또한 명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서울·수원·대구·부산·광주 소재 19개 병원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비 할인 서비스를 더 늘릴 예정이다. 동문 확인 절차도 본회 회원 우대카드를 발급, 더욱 간소화할 방침이다. 우대카드 발급은 하반기 중 진행된다.

동문 취미클럽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6일 제1회 동문 국토문화기행을 시작으로 추후 등산·낚시·사진·그림 등 다양한 취미 모임을 결성할 방침이다. 

제1회 동문 국토문화기행에선 이민부(지리교육74-78) 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안내를 맡아 환구단-정동 전망대-대한문-덕수궁-고종의 길-러시아 공사관-중명전-이화학당-국토전시관-프랑스 영사관 및 도성터-경교장-경희궁 등을 돌아보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지형지물에 깃든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동창회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호텔 할인 서비스나 동호회 모임 등 행사 참여는 평생회비 또는 금년도 연회비 납부 동문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지도 동문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자 ‘모교와 동창회에 바란다’ 코너를 신설, 이번 호부터 게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