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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호 2020년 2월] 뉴스 모교소식

군복무 중 경험 학점으로 인정

원격수업 통해 최대 15학점


군복무 중 경험 학점으로 인정

원격수업 통해 최대 15학점


군입대 휴학으로 학업에 공백이 생긴 학생들의 학점 취득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가 모교에 도입된다. 모교는 지난 1월 29일 국방부와 ‘군복무 경험 학점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도입된 군복무 경험 학점인정 제도는 재학 중 군 입대한 모교 학생이 군복무 기간 동안 사회봉사와 인성교육, 리더십 등의 활동을 하면 대학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이미 12개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모교를 비롯한 24개 대학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모교는 지난 2016년부터 군복무 중에 원격수업을 수강하면 최대 6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도상으로 모교 학생들은 기존의 원격강좌 학점 인정제와 이번에 도입될 군복무경험 학점 인정제를 합해 군 복무 기간 동안 12~15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으나, 모교는 군복무 중 26시간 이상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1학점을 인정해 현재 7학점까지 취득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생은 보통 한 학기에 18~21학점을 수강한다. 

이날 신석민 교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교도 군복무의 가치를 인정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군복무를 마친 본교 재학생들이 자랑스럽게 복학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이번 협약이 20대 청년 장병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과 봉사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라는 차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