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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호 2005년 5월] 뉴스 본회소식

추모골프서 애도의 마음 나눠

故 崔主鎬명예회장 1주기

본회는 지난 4월 2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본회 金在淳명예회장, 林光洙회장, 관악골프 徐廷和회장 등 26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故 崔主鎬명예회장 1주기 추모골프 겸 제129회 관악골프를 개최했다.  향년 90세의 나이로 2003년 12월 4일 별세한 故 崔主鎬명예회장의 1주기를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추모식에서 徐廷和회장은 "故 崔主鎬회장께서는 평생 百技不如一誠 千思不如一行, 즉 백가지 기술도 한번의 지극한 정성만 못하고, 천가지 생각도 한번의 행동만 못하다는 경영철학으로 60년대 국내 섬유업계를 선도했으며, 국민주택 보급에 크게 공헌했다"고 말하고 "故 崔회장님의 건실한 삶의 여정과 실천적 노력은 오늘날 모든 후배, 후학들이 본받아야 할 생활자세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金在淳명예회장은 "해방 후 어렵게 서울 땅을 밟은 이후 한 평생 나무박사로 상당한 면적에 나무를 심고 산업화하는 사업을 펼쳤으며, 골프를 치더라도 나무에 관한 깊이 있는 말씀을 하셨다"며 "故 崔主鎬회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자"고 회고했다.  본회 10~14대 회장을 역임한 故 崔主鎬명예회장은 1914년에 태어나 36년 전주농고, 39년 모교 농대 전신인 수원고등농림학교를 졸업한 뒤 84년 전북대에서 명예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55년부터 68년까지 한일나일론 사장, 한국모방 회장을 지냈으며, 64년 경영인협회 이사, 65년 소모방협 이사장, 67년 계성제지 회장, 73년 성부실업 회장, 76년 신고려관광 사장, 78년 우성건설 회장, 80년 우성유통 회장, 81년 전국농업기술자협회 부총재, 87년 우성산업 회장, 우성그룹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재임 중 현 마포 동창회관을 건립하는 데 10억원을 출연하는 등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했다.